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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gerstyle Jazz 1|

작성자 백경훈(ip:)

작성일 2009-03-27

조회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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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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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gerstyle Jazz ]

 

Fingerstyle 이란? 한마디로 기타에 의한 독주로, 멜로디, 리듬, 베이스, 퍼커션 등 곡을 구성하는 모든 파트를 기타 한대로 소화해내는 연주 형태입니다.

 

국내에서도 동호인과 연주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fingerstyle guitar에 대해서 아직도 통기타 연주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인식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60년대에 이미 어쿠스틱 스틸 기타에 의한 솔로 연주곡 LP가 발매되었고, 80년대의 폭발적인 보급 시기를 거쳐 이제는 하나의 보편적인 연주 형태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fingerstyle 연주 강좌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우선 대표적인 연주 형태들을 Jazz, Celtic, Blues & Ragtime, Percussive 등으로 나누어 4회에 걸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한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기타에 의한 독주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곡을 외우고 하나의 주법에 온 정신을 쏟기 이전에 먼저 핑거스타일로 연주된 다양한 쟝르의 음악들을 폭넓게 들어보시기 궙합니다.

 

이번호는 그 첫번째 순서로 fingerstyle 에 의한 jazz 를 다루어보겠습니다. 아티스트들마다 편곡과 접근방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fingerstyle jazz의 연주 형태를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화성악적인 분석보다는 Joe Pass, Martin Taylor, Lenny Breau, Tuck Andress 등 대표적인 연주자들의 녹음을 되도록 많이 듣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첫 연습곡으로 Michel Dalle Ave에 의한 오픈 소스를 편곡하여 보았습니다. 표기된 악보와 달리 적당히 부점을 넣어, 튀기듯 연주하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악보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uitare33.com)

 

워킹 베이스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jazz bass의 부드러운 느낌으로 충분히 음가를 끌어줍니다. 이에 반해 멜로디 파트는 관악기 편성을 의식하듯 짧고 강하게 끊어서 연주하면, 하나의 악기로 서로 다른 두 톤을 맛깔스럽게 낼 수 있습니다.

 

각 파트와 각 현들간의 음량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멜로디 진행이 한귀에 들리도록, 끊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4 마디째 싱코페이션 부분에서는 6번선 개방현의 베이스를 이용하여 박자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베이스 움직임이 활발해졌지만 중심을 잃지않고 그루브감을 지키는 게 포인트입니다. 멜로디 파트에도 이동거리가 다른 슬라이드가 나오지만, 동일한 시간 동안 미끄러져 전체적인 윤곽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위의 3가지 주제들을 적당한 오프닝과 브릿지로 연결하면 하나의 솔로곡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다. 나름대로 곡을 바꾸고 만들어나가는 일은 어떤 연주자의 곡을 그대로 카피해내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주어진 소재들을 어떤 식으로 편곡하고 변화를 주느냐 하는 것도 핑거스타일 연주가 주는 가장 큰 재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눈치를 봐야할 다른 합주자가 옆에 없으니까요! ~ 즐거운 연주 되시기를…

 

글 김재한

06/07  http://guit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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