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 for guitarist- REASON pt.4

이번 시간에는 리즌의 드럼머신인 Redrum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예1) Redrum 

먼저 Redrum를 만드는 방법은 저번시간의 subtractor 신디사이저와 마찬가지로 빈 랙에 오른쪽 클릭하여 악기메뉴중의 Redrum Drum computer를 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면 Redrum는 자동적으로 믹서에 연결이 됩니다. (예2,3)

예2) Redrum 만들기                  예3) 빈랙에 만들어진 Redrum 

대부분 Redrum이 드럼머신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을 텐데 드럼머신이란 무엇일까요? 드럼머신은 쉽게 설명해서 실제드럼의 소리를 녹음한 뒤, 드럼머신에 넣어 재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드럼을 연주하지 않아도 실제로 드럼을 연주한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일종의 사운드모듈입니다. Redrum은 한 대당 10개의 소리들을 연주할 수 있는 10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drum 위쪽부분의 1에서 10까지 숫자로 되어진 부분에 각각의 드럼을 넣어서 연주를 명령할 수 있습니다. (예4)
 
예4) Redrum 1번 모듈  

예4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가장 위쪽에 뮤트(M)버튼, 솔로(S)버튼이 있고 숫자1 옆에 있는 폴더에 wave나 aiff등 포멧의 드럼 사운드를 로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밑에는 이 드럼 사운드를 적절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팬, 레벨, 피치등이 있는데 이 옵션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로딩된 드럼사운드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 아래쪽에 Init Patch라 부분이 있는데 (예5) 이것은 리즌이 제공하는 드럼킷 전체를 한꺼번에 로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쉽게 설명해서 예5에서의 모듈은 한가지 드럼(킥,스네어,하이햇등등)만 로딩할 수 있는데 Init Patch를 사용하면 록키트, 발라드키트, 힙합키트등의 전체 드럼사운드가 한꺼번에 10개의 모듈에 로딩되어 바로 전체드럼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5) Init Patch

리즌에서 가장 편리한 부분이라면 아래쪽에 있는 패턴 시퀀서(예6)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시퀀서는 64개의 스텝을 제공하고 있는데 간단한 드럼패턴을 만드는데 막강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럼 패턴시퀀서란 무엇일까요? 보통 큐베이스나 케이크워크에 있는 시퀀서는 음의 길이를 마우스로 조절하거나 실제로 연주해서 입력하는데 이 패턴시퀀서는 16분 음표단위로 미리 길이가 정해져 있어 그냥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드럼이 연주가 되므로 아주 편리합니다. 

예6) 패턴시퀀서
그럼 간단하게 4분음표 4개를 한모듈(한 개의 드럼사운드)에 입력해보겠습니다. 우선 10개의 모듈 중 하나를 아래의 SELECT버튼을 눌러 선택한 뒤 (예4 참조) 시퀀서에 마우스로 음을 입력하면 됩니다. 예7는 4분음표 4개를 패턴시퀀서에 입력한 것입니다.   

예7) 4분음표의 입력
자 그럼 이 연주된 음을 들어봅시다. 우선 시퀀서 왼쪽 위의 ENABLE PATTERN SECTION이라는 부분을 체크한 후(이 부분을 체크하게 되면 리즌을 재생할 때 드럼머신도 같이 재생되게 됩니다) 리즌에서 재생해봅시다. 쿵쿵쿵쿵하는 테크노적인 드럼이 들려질 것입니다. 이 간단하게 입력된 음들이 모여서 멋진 드럼비트를 만들게 되죠. 실제로 해보면 정말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는 Redrum의 세부적인 부분을 한번 더 파헤쳐 보겠습니다.

글 이상호 soundhendrix@hotmail.com

출처 기타랩 07/03  http://guit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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